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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전시 | 「기록화, 사진기록으로의 재현」 -궁중기록화로 유추한 단종의 삶-

기획자 : 동강사진박물관 전시기간 : 2010-04-21 ~ 201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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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동강사진박물관 날짜 : 작성일99-11-30 00:00 조회 : 34,7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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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사진박물관에서는 제44회 단종문화제를 기념하여 보물급 궁중기록화를 전문적인 과정을 거쳐 대형 사진으로 재현한 “기록화, 사진기록으로의 재현 -궁중기록화로 유추한 단종의 삶-” 특별기획전을 개최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임금의 혼인이나 장례 등 국가나 왕실에 중요한 행사가 있으면,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의 모든 사항을 문자와 그림 기록으로 남겨 두었습니다. 이러한 그림들을 궁중기록화(宮中記錄畵)라고 부르는데, 문자와 그림 이외에는 별다른 기록 수단이 없던 시절에 특히 그림이 가진 이미지와 형상의 전달 기능은 오늘날의 사진과 같은 역할을 하였습니다.

제44회 단종문화제를 맞이하여 동강사진박물관에서 특별기획한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기록문화의 정수인 궁중기록화를 현대 기록매체의 첨단인 사진으로 재현한 것으로 조선시대 최고의 기록매체였던 기록화가 현대에 있어 최고의 기록매체인 사진으로 다시 옷을 갈아입은 셈입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궁중기록화들은 모두 국립중앙박물관, 서울대학교 박물관,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급 문화재들입니다. 이런 보물급 문화재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이 문화재들을 여러 전문적인 과정을 거쳐 현재 상태와 거의 같게 사진으로 재현함으로서 전시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07년 제41회 단종문화제 이후 매년 재현한 임금의 장례 행렬인 국장(國葬) 행렬의 고증자료였던 정조국장도감의궤(正祖國葬都監儀軌) 반차도(班次圖)를 22m의 길이로 대형 확대 프린트하여 공개합니다.

제44회 단종문화제 기념 동강사진박물관 특별기획전시를 통해 조선시대 왕실문화의 화려함과 장대함을 느껴보고, 화려한 궁중생활을 누리다가 영월로 유배 당하여 짧은 생을 마감한 단종의 삶도 재구성해 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전 시 명 : 「기록화, 사진기록으로의 재현」 -궁중기록화로 유추한 단종의 삶-

■ 전시기간 : 2010. 4. 21(수) ~ 7. 11(일)

■ 전시장소 : 동강사진박물관 제1전시실

■ 문의전화 : 033-375-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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