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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전시 | 동강사진박물관 소장품전

기획자 : 동강사진박물관 전시기간 : 2009-07-13 ~ 200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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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동강사진박물관 날짜 : 작성일09-07-13 14:15 조회 : 34,6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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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사진박물관에서는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950년대에서 1990년대까지의 근대 한국 사진 중 뚜렷한 족적을 남긴 김한용, 이해선, 이형록, 김기찬 4인의 작품을 전시합니다.

해방 이후 사진의 기록성에 대한 자각으로부터 출발하는 이들 4인의 시선은 우리 근대 사진의 예술적 흐름과 함께 한 시대의 생활상을 면밀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역사기록으로서의 가치를 가집니다.

당시의 사진가들은 두 가지 방법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는데, 그 첫 번째로 리얼리즘의 시각에 입각한 사진적 탐구를 들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리얼리즘 사진을 주창한 신선회(1956년 창설)의 창립 멤버인 이형록, 해방 이후 우리 삶의 다양한 양상들을 차분한 시선으로 기록한 이해선, 김한용은 사진의 기록성에 천착한 매체적 탐구를 통해 지난 과거 우리 삶의 모습들을 면밀히 포착하였습니다.

두 번째 경향의 사진가들은 사진의 기록적 특성에 근간을 두고 사회에 대한 자신의 주관적인 관심과 의견을 담아냈습니다. 주거 환경으로서의 골목길에 집중한 김기찬의 사진이 그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사진을 통한 사회 발언을 시도하여 한국 사진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시켰습니다.

해방 후 한국 사진의 양상을 마주하는 이들 사진을 통해 우리의 지난 과거를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기록성이라는 사진의 근본적 특성을 생각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전 시 명 : 동강사진박물관 소장품전 -한국을 바라본 시선-

○ 전시작가 : 이해선, 이형록, 김한용, 김기찬

○ 전시장소 : 동강사진박물관 제1, 2전시실

○ 전시기간 : 2009. 7. 13 ~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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