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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전시 | 김한용 사진전

기획자 : 동강사진박물관 전시기간 : 2009-01-13 ~ 200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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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동강사진박물관 날짜 : 작성일09-01-13 14:15 조회 : 34,9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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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사진박물관에서는 2009년 새해 첫 전시로 김한용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사진가 김한용은 해방 이후 창간된 최초의 사진 화보지『국제보도』의 사진기자로 1947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이후 한국전쟁과 전쟁 후 재건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차던 당시의 생활상을 카메라로 기록하기 시작하여 여든이 넘은 지금까지도 한국 사회의 모습을 관찰, 기록하고 있는 사진가입니다.

또한, 사진가 김한용은 1959년, ‘김한용 사진연구소’를 충무로에 창립한 이후 『여원(女苑)』잡지 표지를 시작으로 음료, 화장품, 제약, 주류, 전자, 식품, 제과, 의류, 금융, 정유, 자동차 등 거의 모든 분야의 광고를 촬영하면서 대한민국 광고사진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이번 동강사진박물관 전시에서는 박물관 소장 김한용 선생의 작품 40점과 선생 개인소장 작품 2점을 선보입니다. 42점의 사진은 선생이 1950~1960년대 사이에 서울, 부산 등 삶의 현장을 담은 기록사진 22점과 1960~1980년대 인물 광고사진 20점으로 크게 주제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전시하는 김한용의 기록사진에는 한국전쟁의 아픔을 딛고 재건을 위해 분주한 1950~60년대 당시 대한민국의 약동하는 모습과 사람들의 생명력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가 기록한 시가지의 모습에서는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나 재건의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며, 사진 속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에서 시대의 아픔을 딛고 다시 무언가를 이루겠다는 강한 희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사진은 희망을 기록한 <희망의 연대기>인 것입니다.

또한, 그의 1960~1980년대 광고사진들은 대부분 신문, 잡지, 포스터, 달력 등의 용도로써 찍은 것들이다. 남진, 남정임, 문희, 정윤희 등 사진 속 모델들은 모두 한 시대를 풍미한 사람들로써, 이들은 사진 속에서 과거의 소중한 기록이자 그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동강사진박물관을 방문하신 관람객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들의 당시 모습을 통해 과거로의 추억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관람 바랍니다.

○ 전시기간 : 2009. 1. 13(화) ~ 3. 8(일)

○ Opening : 2009. 1. 13(화) 15시

○ 전시장소 : 동강사진박물관 제1전시실 (강원도 영월군청 앞)

○ 문 의 : 033-375-4554 (동강사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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