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사진박물관은 살아있는 동강과 영월군민의 역사의 산실입니다.

지난전시 | <영월그리기/영월,사람들의 초상>展

기획자 : 동강사진박물관 전시기간 : 2007-11-03 ~ 2007-12-09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동강사진박물관 날짜 : 작성일07-11-03 14:15 조회 : 34,708회

본문

공립 동강사진박물관에서는 지난 8월 동강사진축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두 개의 야외전시를 박물관 내에서 새롭게 전시합니다.

“영월그리기-거리설치사진”과 “영월-사람들의 초상” 展이 바로 그것입니다.

“영월그리기-거리설치사진”展은 공공미술의 개념을 사진전시에 도입한 것으로 이재구 경성대학교 사진학과 교수의 기획 아래 김성훈, 난다, 문상운, 이동근, 이명호 다섯 명의 젊은 사진가들이 영월을 주제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전시입니다. 사진축제 당시에는 넓게 퍼진 거리 곳곳에 눈에 띄기 위해 현수막에 대형 실사출력으로 제작, 전시하였기 때문에 이미지 부각의 차원에서 효과를 얻은 반면에 사진의 색감 같은 세부묘사에 있어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박물관 내부 전시에서는 프린트 방법 및 크기 등을 박물관 전시에 맞게 조절하였고 한정된 공간에 모아서 전시하기 때문에 젊은 다섯 작가의 재기 넘치는 사진을 한자리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공공미술에 있어서 사진이 훌륭한 표현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전시인 “영월-사람들의 초상”展은 지난 사진축제 당시 영월읍내에 위치한 관풍헌(觀風軒)에서 야외전시로 진행되었던 전시를 박물관 내부로 옮긴 것입니다.

이 전시는 영월에서 살고 있는 30명의 평범한 주민들을 소개 받아 정주하 백제예술대학 사진과 교수의 기획 아래 정주하, 서대승, 허태주 세 명의 사진가가 참여하여 작가의 개별적인 의도를 결합해서 진행하였습니다.

사진은 시간과 공간의 일치가 전제된 표현 도구이며, 하나의 렌즈를 통해 각인하는 이미지이나, 이는 다시 다수의 대중들에게 사실로써 전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전시에 참여한 세 사진가들은 이러한 사진의 가능성을 통해 영월 군민이 이미 가지고 있는 자긍심을 스스로 드러내게 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들은 단지 그 드러냄의 도구로써 최소한의 행위만을 하고자 하였으며, 영월 군민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동강사진축제가 보다 능동적으로 지역민을 포용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던 것이 이 사진전의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사진전은 영월이라는 지역이 젊은 사진가들의 시선에 의해 다양하게 재해석됨으로써 영월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에 사진이라는 매체가 어떤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11월 5일 개막일에는 두 전시에 참여한 사진가들이 지역문화발전에 있어서 사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주제 발표 및 토론의 자리를 갖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사진을 통한 지역문화 발전에 대한 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일시 : 2007. 11. 5(月) ~ 12. 2(日)
● 세미나 : 11. 5(月) 오후 1시
- 주제 : 주변과 중심의 새로운 지평을 위하여
- 발표 : 정주하(백제예술대학 사진과 교수)
이명호(중앙대학교 대학원 사진학과 박사과정)
- 사회 : 이재구(경성대학교 사진학과 교수)
● 개막행사 : 11. 5(月) 오후 3시
● 세미나 및 개막행사 참여시 무료관람

○ 장소 : 강원도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영월군청 앞)

○ 참여작가 :
- <영월 그리기> : 김성훈, 난다, 문상운, 이동근, 이명호 (기획 : 이재구)
- <영월, 사람들의 초상> : 서대승, 정주하, 허태주 (기획 : 정주하)

○ 문의전화 : 033-375-4554                     
관련기관
정지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