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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사진박물관
『런던의 초상(A Portrait of London)』 사진전 1월 13일 개막
2010-10-12
강원도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에서는 오는 1월 13일부터 3월 6일까지 런던박물관 소장 ‘런던의 초상(A Portrait of London)'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런던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저명한 사진작가들의 사진 약 80점을 통해서 19세기 말부터 현재에 이르는 100년 동안의 런던 변화상을 조명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지난 5월 서울역사박물관 전시에 이어서 이번에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전시하게 되었다. 로저 펜튼(Roger Fenton), 앨빈 랭던 코번(Alvin Langdon Coburn), 헨리 그랜트(Henry Grant) 등 세계 사진의 역사에서 종종 언급되는 당대의 작가들이 촬영한 런던은 또 다른 느낌을 준다. ‘런던의 초상’ 전시는 ‘19세기 런던’, ‘1900~1945 런던’, ‘1946~1999 런던’, ‘오늘날의 런던’ 등 네 시기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먼저 ‘19세기 런던’에서는 「트라팔가 광장에서 본 화이트홀(Whitehall from Trafalgar Square, 1839)」, 「웨스트민스트 사원과 웨스트민스트 궁(Westminster Abbey and the Palace of Westminster under construction, 1857)」, 「런던 지하철 건설(Construction of the Metropolitan District Underground Railway, 1866)」, 「화이트채플의 유태인(Jews in Whitechapel, 1899)」, 「세인트 길스 가의 빈민(The Crawlers of St. Giles, 1877)」 등이 전시된다. 이들 사진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제국의 수도이자 가장 선진적인 도시로서 런던의 모습과 도시화 과정은 물론 부유층과 빈곤층의 괴리 등의 사회문제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1900~1945 런던’에서는 「여성 인권 캠페인(The Women’s Exhibition, 1909)」, 「1940년 12월 29일 밤의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 on the Night of 29th December 1940)」, 「1941년 11월 5일 퀸 빅토리아 거리의 건물붕괴(Collapsing Building in Queen Victoria Street, 5th November 1941)」 등의 사진을 통해 20세기 초기 런던의 모습과 시민들의 생활상 그리고 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인한 런던의 파괴 등 역사적인 사건을 살펴본다. ‘1946~1999 런던’에서는 「타워 브리지 옆 인공 해변(Artificial Beach Near Tower Bridge, 1952)」, 「아본데일 광장 지구의 새로운 고층공영주택(New High-Rise Council Housing, Avondale Square Estate, South Bermondsey, 1965)」, 「캠던 번화가의 1인(一人) 밴드(‘One-Man-Band’, Camden High Street, 1952)」, 「첫 반핵 행진(The First Mass March from Aldermaston to London by the Campaign for Nuclear Disarmament(CND), Easter, 1958)」, 「하이드 파크의 자유발언대(Speaker’s Corner, Hyde Park, 1950년경)」 등을 통하여 2차 세계대전으로 파괴된 런던의 재건과정과 과거 영국의 식민지로부터 이민해온 이민자들의 생활, 젊은 층들의 전통적 가치관에 대한 반항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오늘날의 런던’에서는 과거 공장을 개조하여 만든 테이트모던 갤러리(Tate mordern art gallery)의 개관, 구항만인 도크랜드(Dockland) 개발, 밀레니엄 브리지(Millennium Bridge) 건설, 하이게이트 우드(Highgate Wood) 조성 등 지속가능한 도시로 재탄생하고 있는 런던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오랜 역사도시이자 19~20세기에 걸쳐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도시 중 하나였던 런던의 변천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조망하여 런던의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 현대사의 흐름까지 유추할 수 있어 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은 물론 겨울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전시가 될 것이다. ○ 전시기간 : 2011. 1. 13(목) ~ 2011. 3. 6(일) ○ 개 막 식 : 2011. 1. 13(목) 오후 2시 ○ 전시장소 : 강원도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제1, 2전시실 (영월군청 앞) ○ 문의전화 : 033-375-4554 (동강사진박물관)
데일리안
영월´동강국제사진제´성료
2010-10-09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한달간 강원 영월군 영월읍 일원에서 열린 2010 동강국제사진제가 3만6000여 명의 관람객을 돌파해 국제사진제의 발전가능성을 보이는 등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동강국제사진제는 외국 큐레이터를 비롯한 사진 관계자들에게 전시 내용과 구성이 두루 훌륭하다는 평을 받으며 한국의 대표 사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 실내 전시장을 벗어나 영월 거리 곳곳의 야외전시는 지붕 없는 박물관 고을이라는 영월의 이미지와 어울려 영월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2010 동강국제사진제는 동강사진박물관, 영월 학생체육관, 문화예술회관의 3개 전시장과 동강사진박물관과 영월군청 주변의 야외에서 8개의 야외 사진전이 열렸다. 동강사진박물관에서는 2010 동강국제사진제의 가장 중요한 전시라 할 수 있는 Face to Face - Germa Contemporary Photography 동시대 독일사진展을 전시했다. 독일 바우하우스 대학교의 명예교수인 카이 우베 슈에르츠(Kai Uwe Schierz)의 전시기획으로 독일의 저명한 사진가 11명의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20세기 후반 이후 독일 사진의 흐름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학생체육관에서는 올해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진가 강용석의 동강사진상 수상자展과 한국전쟁 이후 남과 북의 분단 현상에 관한 한국 사회의 현실을 비판한 전쟁이 남기다展이 열렸다. 한국전쟁 이후의 한국사회에 대한 여러 모습을 조망한 이 두 전시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이한 기획전이었다. 동강사진박물관 주변의 거리는 4명의 젊은 사진가들이 영월을 소재로 작품을 만든 뒤 건물 벽면이나 거리 곳곳에 설치하여 전시한 영월바람展, 6인의 현직 남자 사진기자들이 다양한 국가와 계층에서 생활하는 여성들의 삶을 사진으로 표현한 지구촌의 여성展이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강원도의 동해, 삼척, 태백지역 사진가 7인이 참여하는 강원도사진가초대展과 영월군에 거주하는 사진가들이 영월군민의 생활상을 촬영한 영월군사진가초대展이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으며, 미래 예비사진가를 육성하는 초등학생사진일기공모展은 동강사진박물관 야외회랑에서 전시됐다. 또 동강국제사진제 기간 중 매주 열린 무료사진공개강좌에는 한정식, 이완교, 육명심 등 오랜 시간 동안 훌륭한 작품과 교육 활동으로 한국 사진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사진가 3인이 강사로 나서 사진예술의 심오한 깊이와 생생한 현장의 노하우를 전달해 전국에서 찾아온 수강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홉 번의 행사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행사로 자리잡은 동강국제사진제가 앞으로 세계적인 사진축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외국과의 지속적인 교류전시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현재 미국의 게티 뮤지움(Getty Museum)과 일본의 히가시카와 국제사진페스티벌 측과 교류를 모색하고 있다. 영월군은 동강국제사진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세계적인 사진축제로 성장하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김중호 부군수를 비롯해 실무진 5명으로 사진마을 국제교류협의단을 구성해 일본 히가시카와 국제사진축제와 문화교류를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히가시카와를 방문, 교류협의를 거쳐 오는 11월중 교류협정을 맺을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인 대표 사진마을인 일본 히라시카와 마쓰오카 이치로 정장은 최근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사진마을인 영월군 동강사진마을과 사진을 통해 교류를 넓혀가면 좋겠다.”고 밝힌바 있다. 박선규 군수는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한 일본 히가시카와 국제사진축제와 교류가 이뤄지면 동강국제사진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강원=변병호기자]
강원도민일보
동강국제사진제 역대 최고 흥행
2010-09-29
2010 동강국제사진제가 관람객 3만6100여명이라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며 한달간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특히 이번 사진제는 세대는 물론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채롭고 수준 높은 구성과 내용으로 연일 호평을 받으며 국제화의 기틀이 마련됐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23일 영월군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한달간 열린 2010 동강국제사진제를 찾은 총 관람객은 지난해 3만4000여명에 비해 5.3% 증가한 3만6100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말없이 말하다’란 테마로 열린 올해 사진제는 외국의 저명한 미술관 및 박물관과 연계, 국제 사진계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국제사진전을 비롯한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또 거리와 같은 야외 전시에 중점을 두면서 성수기 관광객과 사진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연동시키는 등 올 여름 영월 관광객과 사진제 관람객 수를 동반 상승케 하는 효과를 거뒀다. 메인 행사인 독일의 저명한 사진가 11명의 ‘동시대 독일사진 전’과 ‘강용석 동강사진상 수상자 전’, 남북 분단의 현실을 비판한 ‘전쟁이 남기다 전’ 등은 사진제의 품격과 관람객들의 안목을 한단계 더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성공개최는 사진제의 세계화를 위한 발빠른 움직으로 이어지고 있다. 군은 김중호 부군수를 비롯한 실무진 5명으로 국제교류협의단을 구성, 이날부터 26일까지 세계적 사진 페스티벌 개최지인 일본 히가시키를 방문해 교류 협의에 나서는 등 국제화의 물꼬를 틀고 있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이번 성공 개최는 사진제의 세계화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며 “내년부터는 사진제의 세계화를 위한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영월/정태욱 tae29@kado.net
연합뉴스
동강사진박물관서 사진 배우세요
2007-11-29
(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영월군 동강사진박물관은 겨울방학 기간 지역 중.고생들을 위한 사진교실을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무료로 운영되는 이번 사진교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실기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실은 12월 22일부터 2008년 3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동강사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동강사진박물관은 교육이 끝나면 야외 화랑에서 작품전을 가질 예정이며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서 및 체험학습 확인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교육생은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2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동강사진박물관 담당자(☎033-375-4554)에게 문의하면 된다. byh@yna.co.kr